내용
○ 2014 토요명품공연: 해설 A형[08.02.]의 첫 번째 프로그램
○팸플릿 수록 내용
낙양춘(洛陽春)은 대금, 피리, 해금, 아쟁, 좌고, 장구와 같은 관악합주 편성에 편종과 편경 등 유율타악기(음정을 표현하는 타악기)가 어울린 궁중음악이다. 이 곡은 보허자와 함께 고려시대에 송나라에서 들어온 성악곡으로, 기악 합주에 시를 노래하는 형식의 대표적인 중국계 음악에 속한다.그러나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한국의 전통악기가 가지는 특성과 어우러져 한국음악으로 전해오는 음악이다. 농현과 시김새가 풍부한 향악과 달리 낙양춘의 선율 진행은 장식 없이 비교적 단순하게 진행되어 고전적인 느낌을 준다. 편종, 편경 등의 여운 없이 고정음을 내는 타악기의 울림, 여러명의 악사들이 창사(唱詞)를 함께 부르는 성악의 조화는 여러 궁중음악 중에서 낙양춘만이 지닌 독특한 매력이다.
○ 집박/김기동
○ 피리/황규상·이건회·김성진·김성준·김인기, 대금/채조병·박장원·문응관·이승엽·이오훈, 소금/김휘곤
○ 해금/김주남·류은정·전은혜·김용선·한갑수, 아쟁/정계종
○ 창사/문현·김병오·홍창남·이준아·조일하·박진희(준단원)
○ 편종/홍선숙, 편경/이종길, 좌고/조성욱(준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