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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 해설이 있는 국악콘서트[2014.05.28.] - 06. 남도민요 ’흥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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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가 났네 헤

꿈이로다 꿈이로다 모두가 다 꿈이로다
너도 나도 꿈 속이요 이것 저것이 꿈이로다
꿈 깨이니 또 꿈이요 깨인 꿈도 꿈이로다
꿈에 나서 꿈에 살고 꿈에 죽어 가는 인생 부질없다
깨랴는 꿈 꿈얼 꾸어서 무엇을 헐끄나

아이고 대고 허허으 성화가 났네 헤

만날봉자 내여노니 너와 나와 정을 주어 뜻 정자로 노닐다가
모진바람이 몰아쳐서 이별별자 웬일인고
이별 별자를 내어노니 만날봉자가 염려로구나

아이고 대고 허허나으 성화가 났네 헤

한일자 마음 심자로 이 혈서를 썼더니
일심은 어디가고 이제와서 변했으니
가을바람 단풍잎이 되었네

아이고 대고 허허어 성화가 났네 헤

빗소리도 임의 소리 음 바람소리도 임의 소리
아침에 까치가 울어대니 행여 임이 오시려나
삼경되면 오시려나 고운 마음으로
고운 님을 기다리건만 고운 님언 오지 않고
벼갯 머리만 적시네

아이고 대고 허허나으 성화가 났네 헤

허무한 세상에 음 사람을 내일제 웃는 길과 우는 길을
거 누가 내였든고 뜻이나 일러주오
웃는길 찾으려고 해매여 왔건마는
웃는 길은 여영없고 아미타불 관세음 보살님
지성으로 부르고 불러 이생에 맺힌 한을
후생에 풀어주시라 염불 발원을 허여볼라네

아이고 대고 허허으 성화가 났네 헤

구름같이 오셨다가 번개처럼 가시넌 님얼
생각허는 게 내 그렇지
쓸쓸한 빈 방에서 애를 태우니 병이 안될소냐

아이고 대고 허허나으 성화가 났네 헤

창 밖에 국화를 심고 국화 밑에 술얼 빚어 놓으니
술 익자 국화 피자 벗님 오자 달이 돋네
아히야 거문고 청 쳐라 밤새도록 놀아보리라

아이고 대고 허허나으 성화가 났네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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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 분류민속악>성악>잡가>남도입창>흥타령 
  • 기록 일시2014-05-28 19시 30분
  • 기록 장소국립국악원 우면당
  • 소장처국악아카이브실
  • 기록유형음향
  • 저장매체스토리지
  • 열람 조건온라인 열람, 다운로드 신청
  • 공공누리공공누리 제 1유형: 출처 표시

내용

○ 5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 해설이 있는 국악콘서트[2014.05.28.]의 여섯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남도민요는 전라도와 충청남도 일부, 경상남도 서남부 지역의 노래이다. 가장 대표적인 민요가 <육자배기>여서 이 민요의 음악적인 특징을 '육자배기토리'라고 한다. 다른 지역 민요에 비해 아주 극적인 요소가 많으며, 노래를
부를 때는 굵은 목소리로 눌러내는 경향이 있다. 아래 음은 굵게 떨어주고, 중간 음을 떨지 않고 표현하며 위 음을 꺾어(짧은 꾸밈음과 비슷)내는 것이 특징이다.

○ 노래/양명희·유미리·조정희, 피리/이호진, 대금/문재덕, 해금/김지희, 가야금/이여진, 거문고/이선화, 아쟁/배런, 장구/강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