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2012 토요명품공연: 종합 '마'형[02.18.]의 네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민요는 사람들 사이에서 저절로 생겨나서 오랜 세월동안 입에서 입으로 자연스럽게 전해온 노래이다. 크게 향토민요와 통속민요로 구분하는데, 향토민요는 일정한 지역 안에서 노동이나 놀이, 신에게 기원을 하는 의식의 현장에서 부르던 노래이고, 통속민요는 전문적으로 훈련된 소리꾼이 불러 세련되게 다듬어 지고, 지역적인 경계를 넘어 널리 불려지던 노래이다.
지역마다 독특한 사투리가 있는 것처럼 민요에도 서로 다른 음악적인 특징이 있는데, 서도민요는 우리나라 서북지방인 황해도, 평안도 지역에서 불렸던 민요를 가리킨다. 콧소리를 섞어서 잘게 떨어내는 소리가 특징으로 '수심가'가 대표적인 노래여서 이 지역의 음악적인 특징을 '수심가토리'라고도 한다. 수심가, 난봉가, 산염불, 배따라기 같은 노래들이 있는데, 현재 북한지역에서는 거의 불려지지 않고, 남한에서만 전승되고 있다.
○ 노래/김광숙·유지숙·김민경·오세정(준단원)
○ 피리/황광엽, 대금/원완철, 해금/김선구, 가야금/문경아, 아쟁/윤서경, 장구/정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