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제1회 중요무형문화재: 음악·무용 상설극장. 1[1979.09.19.]의 첫 번째 프로그램
○ 프로그램 해설
산조는 민속 기악곡 가운데 음악적 짜임새와 완성도가 가장 높은 음악이다. 느린 장단으로 시작하여 갈수록 빨라지는 일정한 장단틀 안에서 연주자가 자유롭게 선율을 엮어가기 때문에 즉흥성이 강한 음악이다. 가야금산조는 19세기 말 전라도의 김창조, 한숙구 등이 처음으로 연주한 이래 십여 명이 넘는 뛰어난 명인들이 각기 고유의 유파를 형성하면서 가야금산조를 현대의 가장 대표적인 민속 기악독주곡으로 발전시켰다. 가야금산조는 오른손으로 현을 뜯거나 튕기는 숙련된 연주기교와 왼손으로 줄을 강하게 떨거나, 흘려 내리고, 밀어 올리는 등의 농현을 통해 특유의 생동감을 표현한다.
○ 출연/김죽파